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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국의 방폐물 관리
스웨덴
2021년 8월 스웨덴 정부,
고준위방폐물 처분장 계속 검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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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위방폐물 최종처분장 개념도
2021년 8월 26일, 스웨덴 정부가 고준위방폐물 관련 시설 중 198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CLAB 중간저장시설의 확장을 승인하고, 고준위방폐물을 밀봉하는 캡슐화 공장과 영구처분시설 신청은 계속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고준위방폐물을 영구처분하기 전 중간저장하는 CLAB은 이번 확장 승인을 통해 1만 1,000톤의 고준위방폐물을 중간저장할 수 있게 됐다(기존 8,000톤).
스웨덴에서 발생하는 방폐물을 관리하는 SKB사는 2011년 3월, 고준위방폐물 캡슐화 공장과 영구처분장을 건설하기 위한 신청서를 스웨덴의 원자력 안전을 총괄하는 규제기관 SSM(Swedish Radiation Safety Authority)에 제출했다. 약 500m 깊이에서 총 1만 2,000톤의 방폐물을 포함한 6,000개의 캡슐을 처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SKB의 인·허가 신청을 받은 SSM은 원자력활동법에 따라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SKB사의 Johan Dasht 대표는 정부가 고준위방폐물 캡슐화 공장·영구처분시설 신청을 계속 검토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결정이 지연됨에 따라 연간 900백만~10억 크로나(105~116백만 달러)의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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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B 중간저장시설 습식저장조
미래세대에 방폐장
기록·지식·기억 전달할
보고서 작성 완료
이와 함께 SSM은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가 2011~2018년 진행한 세대를 뛰어넘는 기록·지식·기억의 보존(RK&M : Preservation of Records, Knowledge and Memory) 프로젝트의 주요 권장사항을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RK&M 프로젝트는 영구처분장 문서화, 기념관, 이정표, 타임캡슐, 문화·교육·예술, 지식 관리, 감독 조항, 국제 메커니즘, 법적 근거 등 9가지 범주에서 정보와 지식을 보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적용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이에 SSM은 보고서에서 기록·지식·기억을 보존해야 하는 목적은 방폐물 영구처분장 폐쇄 후 미래세대가 의도치 않게 처분장에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고, 미래세대에게 영구처분장과 그 안에 처분한 방폐물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영국
링컨셔 해안지역 방폐물
처분시설 부지 논의 위한
실무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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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처분시설(GDF) 추진 주요 단계
링컨셔(Lincolnshire) 해안지역 내 방폐물 처분시설 부지를 논의하기 위한 Theddlethorpe 실무단(Working Group)이 2021년 10월 출범했다.
영국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에서 보관 중인 방폐물을 지하 암반에 묻는 지층처분시설(GDF : Geological Disposal Facility)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GDF 프로그램은 RWM(Radioactive Waste Management)이 담당하며 지층처분 대상 방폐물은 중·저준위방폐물과 고준위방폐물이다.
현재 방폐물 처분시설이 지역에 적합한지 논의하기 위해 3개의 지역 실무단이 활동 중이다. Theddlethorpe 지역 실무단 출범에 앞서 Copeland주 Cumbria 실무단과 Allerdale 실무단이 각각 구성됐다. RWM은 2040년대에 방폐물 처분을 시작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지층처분시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유튜브 RWM 채널(www.youtube.com/watch?v=NpENPvDSv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