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NFT가 디지털 시장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영상 등 예술·창작 분야는 물론, 패션과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쓰이며 인기까지 얻고 있다.
2021년 열린 전 세계 블록체인 개발자의 모임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2021’의 키워드도 NFT였다. 행사를 주최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2018년 2,000억 달러에서 올해 2조 달러로 10배 커졌으며 특히 일상의 변화를 일으킨 대표 기술은 NFT로, 복제가 불가능한 장점으로 인해 NFT를 적용한 디지털 이미지와 영상물이 비싼 값에 팔린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2021년 3월에는 가수 그라임스의 NFT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그림이 580만 달러(약 67억 3,000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
NFT 시장분석 업체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NFT 시장 규모가 2019년 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621억 원)에 불과했으나 불과 1년 만에 3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936억 원)로 두 배 이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