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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기반 IoT를 접목한
긴급 대피소 길잡이로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다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한

정비기술팀 김종진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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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정비기술팀 김종진 대리가 6월 열린 ‘제2회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GPS 기반 IoT를 접목한 긴급 대피소 길잡이’로 일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종진 대리는 첫 공모전 참여에서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재난안전통신망 현장 도입 고민하다
공모전 도전
“제 아이디어가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고, 국민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를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정비기술팀 김종진 대리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개최한 제2회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공모전 시상식에서 일반 부문 대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통신망(PS-LTE : Public Safety-Long Term Evolution)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2021년 3월 구축을 완료한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해경 등 재난 관련 기관들이 사용하는 재난대응 업무 전용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이다. 4세대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한 사례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다. 하나의 통신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난 관련 기관 간 신속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원자력 시설 최초로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운영 중이다. 지진이 발생하고 피해가 나기 전, 방폐장 내 경보 알람과 경광등 점등, 실시간 현장 방송을 통해 현장 직원과 주민이 대피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김 대리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현장에 도입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공모전을 알게 됐고, 수상하게 된다면 공단의 일원으로 받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혁신 KORAD’라는 팀명으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긴급 대피소 길잡이
‘GPS 기반 IoT를 접목한 긴급 대피소 길잡이’란 GPS와 IoT 장치를 활용해 재난 발생 즉시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경로를 안내하고,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재난이 발생하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지 우왕좌왕하게 되잖아요? GPS 기반 IoT를 접목한 긴급 대피소 길잡이는 재난 발생 즉시 IoT 센서에서 받은 경보를 GPS를 통해 인근의 국민들에게 문자로 자동 전송합니다. 가장 가까운 대피소를 찾아갈 수 있는 최적의 내비게이션 경로 링크와 함께요. 지도, 내비게이션, 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대피소로 신속히 안내해 공황상태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기획했습니다. 국민들은 대피소로 빨리 이동할 수 있고, 소방차나 경찰차는 교통체증 없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 기부
김 대리는 공모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 1차 PT 발표, 사전교육, 1·2차 멘토링, 2차 PT 발표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로 다듬어가기 시작했다.
“처음의 아이디어를 유지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을 계속 보완해 나가는 작업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밤잠을 쪼개가면서 공모전 본선을 준비해야 했지만 무엇보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 후 그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경주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중 100만 원을 9월 7일 청정누리공원 코라디움에서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100만 원 이상 개인기부자를 인증하는 ‘나눔리더’ 회원으로 가입했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 대리의 기부금을 경주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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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김종진 대리는 100만 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진 제공_경주시청)
정비기술팀에서 과학화보안설비, 처분시설 CCTV 설비, 무선국·통신설비 등의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그는 지난해 산업계측제어기술사를 취득하면서 계측 분야 기술 지원도 조금씩 수행하고 있다. 김 대리는 앞으로 이 분야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공단이 포항테크노파크와 MOU를 체결하고 국책과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는 규모가 큰 국책과제를 따내는 데 도전해보고 싶은 의지도 내비쳤다. 내년에는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취득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