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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도(古都) 경주

타임지 2021년 세계 100대
명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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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재개관한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경주시가 미국 타임(TIME)지 선정 ‘2021년 세계 100대 명소(the World’s Greatest Places of 202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경주를 “역사적인 보물(Historic gem)”이라고 평가하며 “한국의 벽 없는 박물관”이라고 소개했다.
경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원전 57년부터 935년까지 1,000년 가까이 신라의 도읍지였고, 사찰과 왕릉 등 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발굴 작업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황남동 120-2호분 발굴 과정에서 5세기 금동 신발 한 쌍이 출토되기도 했다.
세계 100대 명소에 경주를 추천한 저널리스트 던컨 포건(Duncan Forgan)은 양태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여한 가운데 전면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재개관한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을 소개했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는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 일대(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가 포함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마다 선정·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은 5회 연속 선정, 대릉원 일대는 2회 연속 선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중·일 문화교류 행사 개최

2022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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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역사유적지구의 동궁과 월지
경주시가 2022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5월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사항으로, 3국 간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 등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4년부터 매년 나라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정하고 다양한 문화교류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경주시는 8월 30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2회 문화장관회의에서 중국 윈저우시, 지난시, 일본 오이타현과 함께 2022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공식 선포됐다.
경주시는 내년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 초 동아시아문화도시 TF팀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식행사, 핵심·연계사업, 다양한 문화교류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3국 개최 도시와 실무협의 등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2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개최로 시민과 관광객, 지역 예술가들이 동아시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또한 한·중·일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문화 전성기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광복회 총사령관
박상진 의사 서거 100주기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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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개최한 박상진 의사
서거 100주기 추모제
경주시가 8월 10일 독립운동가 고헌(固軒) 박상진 의사(1884~1921년)의 서거 100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1884년 울산 송정동에서 태어난 박상진 의사는 4세에 경주 외동읍 녹동리로 이주했다. 의병장 허위 문하에서 공부하며 민족의식을 키웠고, 양정의숙(養正義塾)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배웠다. 판사 시험에 합격해 1910년 평양법원 발령을 받았으나 그 해 국권을 강탈당하자 사퇴하고 독립운동을 모색했다.
박상진 의사는 독립운동의 재정 지원과 연락망 구축을 위해 대구에 곡물상회 ‘상덕태상회’를 열고, 조선국권회복단에서 활동했으며 1915년 풍기광복단과 제휴해 대한광복회를 창립했다. 창립 당시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맡았다.
1918년 봄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고 옥고를 치르다 1921년 8월 11일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기 힘든 이 세상에 다행히 남자의 몸으로 태어났건만 이룬 일 하나 없이 저 세상 가려하니 청산이 조롱하고 녹수가 비웃는구나”라는 시를 남겼다. 정부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경주시는 사업비 3억 8,000만 원을 들여 내남면 노곡리에 있는 ‘박상진 의사 묘 주변 정비공사’를 추진 중이다.
미래 혁신원자력 시스템
핵심기술 연구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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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감도
7월 21일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일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D.N.A(Data·Network·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원전 안전 혁신기술, △방사성폐기물 안전 관리와 원전 해체기술,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미래 혁신원자력 시스템 핵심 기술의 연구·실증·산업화 R&D를 위해 구축하는 대규모 연구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2019년 7월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업무협약을 통해 첫 발을 내디뎠으며, 같은 해 11월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정부 정책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올 6월 30일 통과됐다. 이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3,263억 원(국비 2,453억 원, 지방비 810억 원) 투입을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5년까지 총 연면적 4만 5,508㎡ 규모로 첨단 연구·행정 시설,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시설, 교육·협력 시설 등 총 16개의 연구기반·지원시설과 지역연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료 제공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시청, 한국원자력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