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명소로 떠오른 경주읍성
비격진천뢰를 빼놓고 경주읍성을 이야기할 수 없다. 화포장 이장손이 발명한 비격진천뢰는 도화선에 불을 붙여 발사하면 목표물까지 날아가 폭발하는 화약무기다. 임진왜란 당시 비격진천뢰를 써 왜군이 접수했던 경주읍성을 탈환할 수 있었다.
세월이 흘러 경주읍성은 동쪽 성벽 100여m밖에 남지 않았다. 경주시는 2014년부터 복원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2018년 11월 향일문과 동쪽 성벽 324m를 복원했다. 이어 야간 조명을 설치해 경주읍성은 경주를 대표하는 야경명소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