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400만~500만 마리였던 고래는 무분별한 고래잡이로 인해 현재 130만 마리로 크게 줄어들었다. 우리나라 바다에는 약 35종(대형고래 9종, 중형고래 13종, 돌고래류 13종)이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밍크고래(수염고래류), 예부터 고래가 많이 살아 ‘경해(鯨海)’라고도 불린 동해에서 자주 발견되는 긴부리참돌고래와 낫돌고래, 서해의 ‘한국 토종 돌고래’상괭이, 남해 제주 연안의 남방큰돌고래가 대표적이다.
IMF ‘재정과 개발’기사는 “탄소를 격리하고, 어업 증진과 생태 관광 같은 경제적 기여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추정한 평균 대형고래의 가치는 2백만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고래 보호에 한시바삐 나서야함을 강조하는 기사 마지막 부분은 의미심장하다.
“새로운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현재 고래 수를 두 배로 늘리는 데 30년 이상이 걸리고, 포경 이전 수로 되돌리는 데 몇 세대가 걸릴 것으로 추정한다. 사회와 우리 자신의 생존은 이렇게 오래 기다릴 여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