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는 우주 식품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어요.
우주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따로 있다니!
지구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음식일까 상상을 해봤어요.
아니면 혹시 알약 같은 걸 먹는지도 몰라요.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현지를 보고 엄마가 설명해줬어요.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보이지 않지만 미생물이 들어 있거든.
우주 식품은 그런 미생물을 없앤 음식이야.”
“미생물을 없애려면 팔팔 끓여서 먹으면 되잖아요.”
현지는 미생물 때문에 음식이 상한다는 말을 유치원에서 들은 적이 있거든요.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음식을 끓여 먹어야 한다는 말도 들은 기억이 났죠.
“끓이는 것보다 미생물을 없애는 더 안전한 방법이 있어.”
현지는 그게 뭔지 너무 궁금해 침까지 꼴깍 삼켰어요.
“어떻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