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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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의 안전, 우리가 지킵니다!
2016년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과 작년 11월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또한 언론과 미디어에서는 각종 사업장의 안전사고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방폐장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안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공단은 지난 10월 29일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2024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중ㆍ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에서 실시했다.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사고 시 효과적인 초동 대응 방안을 실현해 보는 좋은 기회였으며,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더욱더 강화할 수 있었던 이번 훈련에 대해 이승현 안전총괄팀장님에게 들어보자.

안전총괄팀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 곳인가요?

안전총괄팀은 우리 기관의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핵심 부서입니다. 전사적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강화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중요한 미션입니다. 주요 업무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매년 기관의 안전 경영 책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직원들의 일터 안전을 책임지는 산업안전 보건 업무를 담당하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기관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안전 업무도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들을 통해 우리 기관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KORAD의 안전관리는 언제, 어떻게 수립되었으며, 어떠한 체계로 운영되나요?

저희 KORAD는 더욱더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안전관리를 위해 2019년에 두 가지 국제 표준 인증을 도입했습니다. 첫 번째는 안전 보건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인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작업장 안전과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재난관리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22301 사업 연속성 경영시스템입니다. 이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핵심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체계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 수준의 안전 관리 체계 도입을 통해 저희는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방폐물 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습니다. 지진 발생 시 KORAD는 어떤 단계로 대처하나요?

지진 발생 시 철저한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진감시시스템을 통해 담당 직원에게 신속히 상황이 전파되며, 지진 규모에 따라 비상 대응 수준이 결정됩니다.
기준치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곧바로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비상 대책 본부가 가동되어 시설물 안전 점검과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점검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특히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은 내진설계가 적용되어 있어 6.5의 강진에도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지진 대비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어떠한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10월 29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어떤 훈련이었나요?

전년도 국내 최대 규모인 4.0 지진이 처분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경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처분시설 인근에서 규모 4.5와 5.4의 강진이 2차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변 사토장이 붕괴되고, 공단 주요 설비인 동굴 처분시설 배수 설비가 오작동하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대응‧복구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훈련에는 어떤 기관과 어떤 분들이 함께 참여하였나요?

재난 대응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경주시 유관기관이 함께해 주셨으며, 수산인더스트리, 수산ENS, 코라솔, 고도기술, KN정보기술, 요다정보기술 등 민간기업도 함께 하여 총 10개 기관과 협업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훈련이 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국가 재난 안전 통신망을 활용했습니다. KORAD는 2022년에 국가 재난 안전 통신망을 도입했는데요, 이것은 무엇이고 어떤 재난이나 상황에 사용되나요?

국가 재난 안전 통신망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대응을 위해 구축된 전용 무선통신망입니다. 소방서, 경찰청, 지자체를 비롯한 각종 재난관리 대응 기관들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소통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특히 이 통신망의 가장 큰 장점은 지진이나 태풍 등으로 인해 일반 상용 통신망이 마비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재난 상황에서도 막힘없는 통신이 가능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유관기관 간의 원활한 협력을 보장합니다. 이러한 재난안전통신망의 도입으로 우리 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에 국민참여단도 함께 했는데요, 국민참여단이 훈련에 참여한 이유, 그리고 훈련 후 국민참여단의 반응은 어땠나요?

이번 훈련에 국민참여단을 모신 것은 KORAD 내부 시각이 아닌,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훈련 과정을 평가받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참여단은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짚어주셨고, 이는 우리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훈련은 국민 여러분께 우리 처분시설의 안전성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실제 훈련 현장에서 우리의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과 전문적인 대응 과정을 지켜보신 국민참여단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안전하고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놀라움을 표하셨습니다. 이처럼 국민참여단과 함께한 이번 훈련은 우리 공단의 안전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받고, 동시에 국민과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안전한 방폐장,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다짐 한 말씀 해주세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국민의 안전과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저희의 존재 이유이자 핵심 가치입니다. 저희는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통해 현재와 미래 세대의 안전을 지키고,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폐장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