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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국민 원고 공모전
KORAD Special
청정누리 음성으로 듣기
- 2024 대국민 원고 공모전 : 내가 누린 KO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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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웹진 <청정누리>에서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국민 원고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다같이 누리는 청정누리’라는 부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내가 누린 KORAD> <내가 누린 경주>의 두 가지 주제로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이번 청정누리 겨울호에서는 <내가 누린 KORAD>를 주제로 선정된 작품을 만나보자.
Go, KORAD!
8월.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면 어김없이 신문과 SNS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요소 전기이다.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만큼 가정, 식당,
사무실 구분할 것 없이 에어컨을 집중적으로 가동하기 때문에 ‘전기소비량이 급증한다’, ‘전기세 인상이 필요하다’ 등의 기사는 물론이고 전기세를 조금이라도 덜 내는 이른바 꿀팁들을 전수하는 콘텐츠도
간간이 찾아볼 수 있다. 나도 매년 여름이면 조금이라도 전기세를 덜 낼 수 있는 방법들을 검색하곤 했는데, 올해 여름에는 조금 특별한 이슈에 꽂히게 되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에너지원별 전기 생산량 비율(2023년)을 보면 원자력발전으로 생산되는 전력이 전체의 30%에 달한다고 한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자료)
석탄이 약 31%, LNG가 약 26%, 나머지 에너지원들이 10% 미만 남짓인 것을 두고 보면 우리나라 전력의 1/3은 원자력발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아는 사실일 수 있다. 나도 원자력발전이 우리나라 전기생산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뉴스에서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놀라운 사실은 아니었다. 그런데 올해 5월 28일,
우리 학교에서 열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2024 찾아가는 설명회> 행사를 통해 내가 미처 몰랐던, 그러나 무척 중요한 이슈를 한 가지 알게 되었다. 바로 원자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일 수 있다는 것!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나면, 원자로의 연료로 사용된 사용후핵연료를 포함하여 발전소 내에서 관리자들이 사용한 작업복, 장갑, 그리고 발전소 내부 기기 부품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통칭하여 ‘방사성폐기물’이라고 부른다. 흔히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방사성물질’인데, 이 방사성폐기물도 당연히 방사성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한 관리와 깨끗한
처분이 필요하다.
이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 바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고, 8월 25일 우리 학교에 직접 공단의 역할과 방사성폐기물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사실 나는 이 전까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도, 방사성폐기물이나 공단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캐릭터(코라)가 귀여워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 반, 호기심 반으로 얼떨결에
행사를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공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그동안 올라온 카드뉴스들을 보면서 생각보다 우리 삶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국민인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곳이지 않을까?’
하는 책임감도 가지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행사 이후 인터넷으로 공단에 대해 찾아보면서 고준위특별법(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특별법) 제정에 관한 여러 가지
이슈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둘러싸고 많은 의견이 있지만, 결국 나는 이 법안이 여러 이해관계를 떠나서 우리나라를 안전한 원전운영국으로 만들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한 전기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5월 28일 공단의 <찾아가는 설명회>행사는 나에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책임 의식을 불어넣어 주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SNS 좋아요를 누르거나 고준위특별법과 관련한 동향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검색해 보는 등 내 삶의 새로운 이슈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고층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게 해주는 엘리베이터, 어두운 귀갓길을 환히 밝혀주는 가로등 불빛...
이 모든 것들에도 결국 책임과 결과가 따른다면, 이는 모든 국민이 다 함께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현재를 살아가는 한 국민으로서, 그리고 내일을 책임질 미래 세대로서 공단의 역할과 앞으로의 행보에
계속해서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싶다.
Go, KOR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