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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하고 세심한 소통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합니다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7월 2일 아동복지시설 대자원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대상아동(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에서 보호되는 아동)이 만 18세 직후 또는 보호기간 연장 후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들을 말한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자립준비청년들은 여전히 홀로서기 과정에서 마주하는 진로설계,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 보호자 부재, 경험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단은 일회성의 금전적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정서지원과 친구같이 편한 멘토역할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지원 사각지대를 채워가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업무협약 이전에 경주지역 아동보호시설인 대자원 선생님들과 3차례 이상 소통을 가졌다. 준비없는 섣부른 만남으로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선생님들과의 사전 소통이 있었기에 대자원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아이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금융 및 경제관념이라는 것을 새롭게 파악하여 지원프로그램 내용을
더욱 알차게 계획할 수 있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7월 4일부터 5일까지 경주 화랑마을에서 ‘멘토-멘티 캠핑 어울림 행사’를 진행하였다.


대자원 자립준비청년 10명과 공단 및 대자원 임직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취업설계를 위한 공단의 채용제도 설명회, 현명한 소비와 투자를 위한 금융교육, 그리고 캠핑만찬 및 멘토-멘티의 진로상담이
이루어졌다. 처음으로 마주한 멘토-멘티 간의 어색함도 잠시, 공단의 채용제도 설명회를 듣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눈은 호기심에 반짝였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적극적으로 공단의 임금수준 및 복지, 인턴채용
계획 등에 대하여 질문을 던졌다.
이어서 iM뱅크 권용걸 지점장이 금융교육을 진행하였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부터 어떻게 저축을 해야 하고, 어떻게 소비와 투자를 해야 하는지, 또 신용과 부채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아주 유익한 강연이었다.
이어서 진행된 캠핑 및 멘토-멘티 진로상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멘토들에게 진로 관련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었고, 멘토들은 그동안 이들이 들을 수 없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함께 소통하였다.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한 두 번째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7일 봉황대에서 열린 ‘제5회 경주시 청년의 날’ 이었다. 2020년 이후 매년 공단이 참여한 청년의 날 행사에 이번에는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행사장
내 판매부스를 함께 운영하였다. 고준위 관련 설문조사와 기념품을 배부하는 홍보부스와 더불어 무더운 여름 날씨를 잊게할 시원한 음료를 판매하며 자립준비청년들은 공단 직원과 더불어 일일인턴체험,
직업 체험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쉴 틈도 없이 활기차게 부스 운영을 돕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모습이 듬직해보이고, 따가운 햇살 아래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모습이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대자원 선생님들이 몰래
방문해 아이들이 일하는 모습을 멀리서 걱정스럽게 지켜봤으나, 밝게 웃으며 즐겁게 일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해 하시면서 돌아가셨다.
이 날 부스에서의 판매 수익금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인건비는 모두 대자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였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지난 6월 공단과 예금보험공사가 맺은 사회공헌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생활금융과 노무법률에 관련된 교육과 더불어 문화체험 학습으로 심리적 압박, 외로움 등 정서적 고립감 해소 및 유대
강화를 위한 행사였다. 충주에 위치한 예금보험공사의 연수원에 도착 후 노무관련 법률교육을 실시하였다. 미처 몰랐던 기본적인 노무관련 법률과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이었기에 모두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진행된 교육은 금융사기 피해예방 생활금융교육이었다. 예금보험공사 박윤정 강사가 최근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불법 대출 등 누구나 당할 수 있는
금융사기를 어떻게 알아차리고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하였다. 언론을 통해 많이 노출된 금융사기지만 당황하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기에 모두가 귀를 종끗 세우고 강의를 수강하였다.
마지막 강의는 자립준비청년 분야 전문가인 숨 커리어코칭의 이수미 대표의 진로적성과 정서안정에 대한 교육이었다. 가치관과 인생 태도의 유형 탐색, 진로 목표와 관련된 인생 목표 지도를 작성해보고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고, 안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어떻게 해야 현명한지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튿날은 충주 활옥동굴을 찾아 투명 카약에 탑승했다. 동굴 안 바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투명 카약을 타고 동굴 탐방을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 동굴 안이 시원한 것에 신기해하며 투명 카약을 즐겼다. 그 순간만큼은 그들의 얼굴 어디에도 아픔이나 상처, 힘겨움은 보이질 않았다. 이후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및 야외조각공원을 찾아
휴식과 힐링을 즐긴 후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금융사기피해 예방 및 재무목표 설계, 구직활동 활성화 및 진로 설계, 그리고 정서지원 등을 통해 자립의 동기부여를 제공한 뜻깊은 자리였다. 모든 일정에 멘토와 함께 하고,
지역문화 체험을 함께 즐기며 심리적 안정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앞으로도 경주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진로설계를 돕는 직무멘토링과 정서적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서멘토링을 통해 체계적인 돌봄지원을 추진할 것이며, 보이스피싱이나 전세사기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경제지식 기초교육과 실질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턴 체험 기회 제공 및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주지역 문제해결플랫폼 참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