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 Up Trust
디지털 전환팀 인터뷰
Do one’s best
청정누리 음성으로 듣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디지털 전환팀 인터뷰
지금 우리는 기술 대변혁의 한가운데 서 있다. 세계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나날이 격화되면서 과학기술이 곧 국가 경쟁력이자 경제 안보인 시대가 되었다.
음식을 만드는 로봇, 공장에서 쉬지 않고 돌아가는 로봇, 서빙하는 로봇, 배달하는 드론 등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또한 자산, 교육 등 모든 분야가 디지털화되어 감에 따라 우리는 그야말로 디지털
변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또한 디지털 변환 시대에 발맞추어 지난 2021년도부터 스마트 처분시설에 대한 준비와 실천을 해오고 있다. 디지털 전환팀을 만나 스마트 처분시설이 어디까지 진행되었고, 또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보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디지털 전환팀에서 하시는 업무와 역할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디지털 전환팀은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총괄하는 부서로, 기관의 전반적인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로는 스마트 처분시설 추진ㆍ전사 데이터 플랫폼 운영관리ㆍIT 인프라 구축 등이 있고, 그 밖에도 4차 산업 기반의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디지털 전환을 기관 내에 확산하려는 노력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방폐물 처분시설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선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으로 방폐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방폐물 인수ㆍ처분과 관련한 작업공정이 자동화되어 관리가 용이해집니다.
그리고 디지털 트윈 모델을 이용해 처분시설과 작업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안전성도 향상됩니다.
그렇다면 공단의 스마트 방폐물 처분시설 구축을 위한 시작은 언제부터인가요?
2021년도에 스마트 처분시설 최초 개념 정립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도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능형 스마트 처분시설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함에 따라 2028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방폐장에 구축된 스마트 방폐물 처분시설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현재 추진 중인 16개 과제 중 완료된 과제로는 방폐물 운반 선박인 ‘청정누리호의 환경 감시시스템 구축’, 기존 감시카메라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이동식 CCTV 도입’ 등이 있습니다.
청정누리호의 환경 감시시스템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드리면, 운반 선박의 위치와 주변 방사선량과 같은 운반 선박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로 인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가 강화되어 방폐물 해상 운반의 안전성이 한층 향상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방폐물 처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에서는 이러한 스마트 처분시설에 대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해외 방폐물 처분시설의 경우 아직은 스마트 처분시설 운영을 위한 기술 도입 및 전환이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단이 스마트 처분시설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방폐물 분야의 스마트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스마트 방폐물 처분시설 구축을 위해 중장기적인 큰 계획을 잡고 계실 것 같은데요, 어떤 로드맵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스마트 방폐물 처분시설 구축의 장기적 목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모든 방폐물 관리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8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폐물의 운반ㆍ검사ㆍ저장ㆍ처분에 해당하는 세부 과제들을 잘 추진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지능형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업부서와 소통을 통해 각 과제의 진척 상황, 장애요인을 확인하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분야별로 세우고 있는 계획도 궁금합니다.
지능형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을 위해 시스템, 방폐물, 방사선, 처분시설, 인프라로 5개 분야에 대해 세부 과제를 지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분야의 경우 디지털 트윈 기반 방폐물 운영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등 2개 과제, 방폐물 분야의 경우 방폐물 AI 판정 시스템 등 3개 과제, 방사선 분야의 경우 실시간 피폭선량 모니터링 시스템 등 2개 과제, 처분시설 분야의 경우 드론‧로봇 활용 처분시설 안전 점검 등 3개 과제, 인프라 분야의 경우 스마트 처분시설 무선통신망 확대 등 2개 과제로 총 12개 과제를 세부 분야별로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스마트 방폐물 처분시설의 기대효과가 궁금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방폐물 관리의 디지털 전환의 최대 이점은 안전성과 효율성의 향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전성 향상은 큰 비용을 수반하게 되어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 두 가지 가치의 양립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는 큰 사고를 예방하면서도
장기적으로 보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더 나은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고 데이터 기반의 더욱 정확한 의사결정도 가능해집니다.
방폐물운영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디지털트윈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처분시설에 대한 시연이 진행되었다.
관련 부서와 함께 스마트 처분시설이 어떻게 구축되고, 어떤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지 세부적인 보고 및 협의를 하는 자리였다. 시연에 참석한 모두가 기대감을 가진 표정으로 시연을 지켜보고, 각 부서에
관련된 질문들을 할 수 있었다.
사일로
운반선박
2단계 처분시설
저장구역
시연하신 스마트 처분시설은 어떤 시스템이고, 어떤 기대효과를 가져올까요?
‘방폐물 운영 데이터 통합관리플랫폼’이라는 디지털 트윈 기반 방폐물 관리 시스템입니다. 이 플랫폼이 도입되면 각각의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고, 방대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도 가능해 업무 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요 기능은 인공지능 기반의 방폐물 관리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이용한 방폐물
저장관리 3D 모델링, 각 방폐물 드럼의 특성 정보 조회 및 정보 관리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이전에는 방폐물 드럼의 위치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이 플랫폼은 방폐물 드럼의 저장 좌표를 자동으로 관리해 주는데 이렇게 되면 작업자의 작업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방사선 작업자의 방사능 노출량을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처분시설에 대한 각오 한 말씀 해주세요.
앞서 설명한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 과제들은 모두 다른 부서의 참여와 노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관의 디지털 전환은 어느 한 부서의 힘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큰 도전이지만, 많은 부서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한마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으로 ‘국민의 안전과 환경보전에 기여’라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