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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 Up Fun

황남빵 VS 찰보리빵

장인이 빚어낸 경주

청정누리 음성으로 듣기

경주의 장인의 맛을 느껴보자!
경주는 신라 왕조 시대의 도읍으로서 역사적인 사건들이 일어난 곳인 경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인 유적지 중 하나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과 함께 경주는 신라시대의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긴 역사를 가진 도시인 만큼 경주의 모든 것들은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좋아하는 간식 또한 그 역사와 전통이 남다르다. 장인이 빚어낸 경주의 간식을 만나보자.
팥의 역사 황남빵
경주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황남빵은 그 역사를 달리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팥빵으로 1939년 창업주 故 최영화 옹이 개발하여 지금까지도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황남빵1
황남빵2

창업주 故 최영화 옹은 경주 최씨 집안의 자손으로, 대대로 선조들이 팥으로 떡을 빚어 먹던 풍습을 제빵에 적용시켜,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식 팥빵인 황남빵을 만들어냈다. 황남빵이라는 이름도 손님들이 지어준 이름이다. 변변치 않은 간판도 없었던 시절, ‘황남동 유일한 빵집에서 만든 빵’이라고 해서 붙여준 이름이다. 황남빵의 특징으로는 꽉 찬 단팥소와 얇은 피가 있다. 황남빵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팥은 100% 국내산 붉은 팥으로만 엄선하여 고집하고 있다. 또한 전체 무게의 70% 이상 되는 단팥소를 터지지 않게 도구 없이 오로지 손으로만 빚어내는 숙련된 기술도 한몫을 한다.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국내산 팥만 사용해 팥소를 만든다', 그리고 ‘제작한 빵은 당일 소화’의 원칙을 고수하기에 창업 후 지금까지 한결같은 맛을 내고 있는 것이다. 1939년부터 3대째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황남빵은 여전히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장인정신으로 경주시 전통음식으로 지정되었다. 경주시 태종로 783에 본점을 두고 있는 황남빵은 창업주의 차남(최상은 대표)이 가업을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다. 황남빵의 외형은 신라의 정취가 느껴지는 수려한 빗살무늬 문양으로 천년 경주의 신비로움을 담고 있으며, 달콤하지만 질리지 않는 맛으로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고, 경주를 추억하는 맛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찰보리빵 최초 발명한 단석가
건천 찰보리가 유난히 부드럽고 찰져 지금까지도 건천 찰보리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단석가라는 이름 또한 찰보리의 재배지에서 따왔다.
단석가1
단석가2

경주 단석산 아래에 위치한 50여 농가에서 재배한 찰보리로 시작된 찰보리빵 덕분에 지금은 100여 농가에서 재배해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찰보리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곡물일 뿐만 아니라 쌀이나 밀과 같은 일반 곡류가 갖지 못하는 다양한 기능과 영양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여기에 경주 남산에서 자연 방목하여 키운 닭의 유정란, 100% 국내산 팥으로 맛을 낸 찰보리빵은 구수한 맛과 쫀득한 식감, 그리고 건강까지 잡은 빵이라 할 수 있다. 찰보리빵 이외에도 찰보리 떡, 찰보리 붓세를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경주에 오는 이들이라면 빠지지 않고 사 먹고, 선물하는 경주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