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9일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경주-UP(태종로 801-11, 1층) 앞에서 ‘경주-UP 및 청년 특구 창업생태계 창업팀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커팅식, 5개소 창업팀 현판전달 및 매장 라운딩, 플리마켓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김호진 부시장,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기획 본부장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은 5억원(도 0.9, 시 2.1, 한수원 2)의 예산으로 황오동 도심 재생구역 내 우수한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품평회 등 단계별 심사를 통해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경주사진다방(카페와 스튜디오를 결합한 복합공간) △경주식회사(전통주) △오늘을 담다(계절별 브런치) △스윗문(와인 디저트카페) △소온(목공방) 등 최종 선정된 5팀은 상가 계약, 리모델링 등을 빠르게 준비하여 오늘 개소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 중 하나인 ‘경주-UP’은 25평 남짓한 공간에 도심 재생구역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공유문화 복합공간으로, 청년 창업가들의 예술품 홍보와 전시회 공간, 그리고 시제품 개발 및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청년들이 정서적으로 쉴 수 있는 마음 쉼터의 기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향후 경주시는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 홍보 등 성공적인 사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황오동 도심 재생구역의 거점 공간에 청년과 관광객 등이 유입돼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청년창업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