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는 날씨와 움츠러드는 어깨만큼 경제 상황도 쉽지 않은 요즘, 마음을 훈훈하게 할 KORAD의 ESG 소식을 공유하러 다시 돌아온 코라입니다. 봄호 사회책임[Ⓢ] 지역과 상생하는 KORAD, 여름호 환경[Ⓔ] 친환경 경영-그린 KORAD, 가을호 지배구조[Ⓖ] 공정하고 투명한 KORAD를 소개했었죠,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번 겨울호에서는 사회책임[Ⓢ] 분야로 돌아와,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KORAD의 활동을 살펴보았는데요. 코라와 함께 확인해 볼까요?
최근 들어 국내 각계에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데요
해가 갈수록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ESG 경영은 비단 정부나 대기업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와 산업 환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글로벌 공급망 구조에서는 중소기업에도 ESG에 대한 세계적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 세계적인 팬데믹과 경기 침체의 여파 속에서 힘겨운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미래를 대비하는 ESG 경영은 좀처럼 풀기 어려운 숙제인 게 현실입니다. 대기업에 비해 비용과 자원, 역량 등이 모두 부족하니까요.
중소기업은 ‘9988’이란 표현처럼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 전체 종사자의 88%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당장의 생존은 물론 미래 대한민국의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위해서도 ESG 경영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본연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에 더해, ESG 경영 도입을 이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KORAD 역시 그간 축적해 온 선진적인 ESG 역량으로 공단의 사업특성과 연계하여 협력하고, 중소기업의 ESG 경영 발판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상생 노력에 앞장서는 중이에요.
KORAD는 지난 8월 30일 ‘2023년 방폐물산업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하여, 방사성폐기물 기술개발과 방폐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 업계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답니다.
방사능핵종분석, 방사선측정관리, 방폐물 분석·인수검사, 기자재 등 방폐물산업 관련 50여 개 협력사에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을 소개하여 협력사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었어요.
정부가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앞세운 만큼, 방폐물산업도 민간분야의 방폐물 산업 진입을 지원하고 기술을 교류하여 함께 Win-win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방폐물산업이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각 방사성폐기물의 발생·인수·운반·저장·처리·처분, 관리시설 부지선정·건설·운영, 관리기술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등 아주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이 운영되고 있고 확장되어 가는 만큼, 많은 기업들과 KORAD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앞서 말했듯, ESG 이행 여부가 기업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됨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ESG 경영 도입은 필수적이에요. 정부의 국정과제에서도 이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KORAD는 ESG 도입과 내재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ESG 컨설팅 지원을 통하여 ESG 경영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하고 있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협력사 4개 업체를 대상으로 ESG 경영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아래에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시죠!
① ESG 경영환경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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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타기관 벤치마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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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AD는 또한 현재 주관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연구 성과물을 ‘성과공유제’와 연계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있어요.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협력사와 함께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 개선과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이 같은 협력 활동의 성과를 나누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KORAD에서는 공단과 중소기업 간에 합의한 공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공단이 지원하고 그 성과를 공단-중소기업이 공유하는 계약모델이랍니다.
이를 통해 참여기관의 연구수행실적을 성과공유제로 가시화해 수행실적을 홍보하고, 성과공유제 완료 시 보상급을 지급해 참여기관의 연구수행을 독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만들고 있지요. 또한 공단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지원을 확대하며 참여 기업의 성장 의지를 더욱 높게 끌어올리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방폐물 산업 생태계의 발전은 어느 하나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정부와 방폐물 관리 선도기관, 기업까지 모든 플레이어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일이지요. 중소기업의 부족한 ESG 역량 향상을 지원하며 우리나라 방폐물 산업 생태계 전체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KORAD의 행보는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될 것입니다.
모두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KORAD를 만들어가요! 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KORAD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