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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AD 24기 신입직원,
입문교육의 한 달 반
2단계 표층처분시설이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2026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24기 신입직원들이 합류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책상이 아니라 교육장이었다. 처분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일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충분히 배우고 익히는 데서 비로소 시작되기 때문이다. 신입직원들의 교육은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이어졌다. 첫 단계는 공단의 일원이 되기 위한 공단 기초교육 'KORAD 첫걸음'이었다.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 과정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CEO와의 대화'와 '비전무비 만들기'를 통해 공단의 현황과 경영전략, 핵심가치를 익히는 「KORAD WAY」, 그리고 회계와 계약, 정보보안, 복리후생 등 실무 규정을 배우는 「KORAD 생활 톡톡!」이다. 회사를 '아는 것'에서 '소속되는 것'으로 옮겨가는 일주일이었다.
이어진 것은 처분시설에서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가 거치는 원자력 이론기초 교육이었다.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2주 동안, 신입직원들은 원자력 이론과 방사선 기초, 핵연료주기, 보건물리 같은 기본기부터 중·저준위와 고준위 방폐물 관리전략, 고준위특별법의 이해, 지역수용성 제고에 이르기까지 24개 과목을 차례로 익혔다. 방폐물 관리라는 공단의 業을 떠받치는 학문적 토대를 쌓는 시간이었다. 이론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면 현장이 있었다. 6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 처분시설 기본 교육은 처분시설의 계통설계와 운영 전반을 다뤘다.
방폐물의 운반과 인수·검사, 처리와 처분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은 물론 방사선 감시계통과 전력계통, 화재방호, 폐쇄 후 관리까지 29개 과목이 운영의 실제를 짚었다. 강의실을 벗어난 견학과 봉사활동, 스터디그룹, 현장적응교육(OJT)도 함께 이뤄지며 배움이 몸에 익도록 했다.
마지막은 비상에 대비하는 방사능방재 교육이다. 방사선비상요원으로서 비상 상황에서의 임무와 대응법을 익히는 이 과정은 18시간 이상 진행됐다. 법령과 응급조치, 사고분석과 평가를 다루는 공통교육, 그리고 화재진압과 긴급구조, 주민보호, 비상진료 등을 다루는 직무교육으로 나뉘어 만일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을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한 달 반 남짓의 교육을 마친 24기 신입직원들은 이제 처분시설 운영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다. 운영이 시작된 첫해, 그 현장을 채워갈 새로운 얼굴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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